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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필요한 것

루디아난 2019. 7. 5. 16:44

스마트폰의 유투브의 아기 영상들을 보면서 느끼는 점은, 그리고 주변에서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느끼는 점은 영아, 인간은 양육자 상대방의 모습에 따라 반응한다는 것이다..아기는 엄마가 웃어주면 따라 웃는다..아빠가 밝게 말하면, 아기도 밝은 소리를 낸다.. 양육자 어른이 무표정하고나 굳은 얼굴을 하면, 아이는 무엇인가 불안해 하고 불편해 한다. 이것은 실제 실험 영상에서 본 것이다. 너무 신기했다. 어른이 화내거나 어떤 감정을 드러낸 것이 아니라, 단지 무표정하고 굳은 얼굴인데도, 아이는 불안하고 불편해 하는 것이다. 인간이란 이처럼, 따듯한 웃음과 사랑으로만 건강하게 자라나고 살아갈 수 있나 보다. 아기 원숭이 실험에서도 그렇다. 아기 원숭이는 어떤 차가운 물질로 된 어미 원숭이보다는, 작지만 부드러운 헝겊, 천?을 택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사랑이 모든 생명에게는 필요한가 보다.

그러고 보면 나는 말을 배우기 전에. ..나에겐 밝게 말하고 웃어주고 여러가지로 세상을, 사람을 경험하게 해주는 건강한 양육자가 부족했다. .그래서 내 안으로 들어간 거다 ..내 몸에 집착, 집중한 거다 ..스피치 박사 주장, 아이는 사랑 받지 못하면 죽는다..아이는 음식을 먹는 게 아니라 사랑을 먹고 자란다고.. 그래서일까 주님의 말씀 명령도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것이고. ..하나님은 사랑이다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도 나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사람에게 받은 상처는 사람이 치유한다...

나는 예전에, 내 옆에 내 사람으로 늘 있어주는 그런 사람이 없음이 슬프고 속상했다..나의 인간관계는 늘 단절 파괴였다.. 끝내고 안 보고 철수하고.   전에 쓴 글을 보니 이렇다.

 

속상하다. ..내 속 편히 드러내고 말할 , 눈치 보지 않고 그렇게 편히 말할 사람이 내 곁에 늘 있지 않음이 슬프다..이젠 나이도 많고 결혼 할 가능성은 더더욱 없고 사회성도 적은 성격이니.. ..뭐가 달라지려나 싶다. .만약 교회에서 그런 사람이 있는 그런 관계가 있다면,..결혼 그런 거에 미련을 갖 지 않았겠지...그러나 교회도 결국은 혈연가족 중심으로 돌아간다. 아니어야 한다고는 하지만.. .혈연가족 이나 햇수 오래된, 그리고 성향 비슷한 사람들끼리 주로 어울린다.. 나는 교회에서도 사람을 잘 사귀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진다. 하나님 아버지의 큰 사랑이 있으므로, 나머지 인간의 사랑과 우정, 사귐, 관계는 크기와 비중이 적어진다. 혹은 그것들의 불완전함이 넉넉히 이해되는 것이다. 용납되고 때로는 용서되는 것이다.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은 어머니 같은 사랑이기도 하다. 이사야서 등에 나온 것처럼... 그것은 군림하고 지배하는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사랑이 아니다. 요한일서에 의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사랑하면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겸손히 그 하나님과 함께 살아간다. 하루를 즐겁게 살고 누리고 행복해 한다.